장나라의 재기 운명처럼 너를 사랑해 사랑하는 여자를 달팽이라고 부르고 이상한 소리내면서 웃고 좋아해도 안좋아하는 척하고 특이한 성격의 재벌 2세 장나라의 재기 운너사의 주인공 장혁이 표현한 이건입니다
극 중 여자주인공인 장나라의 김미영은 굉장히 평범한 여자입니다 매일 출근하는 회사에서는 포스트잇이라는 별명을 붙여줘서 다른 사원들이 필요할때만 잠깐씩 불러서 쓰는 그런 보통녀 평범한 그녀의 이름에서 알수있듯요 이렇게 공통점이라곤 눈씻고 봐도 없는 두 사람이 만나고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로 아이를 가집니다 조금은 어이없는 이야기 전개이지만 아무래도 드라마니까 너무 현실성있고 무미건조한 것도 안좋죠 드라마를 보는 이유 중 하나가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법한 일을 가짜로 보고 즐기기 때문에 보기도 하니까요
그래서 제가 보는 장나라의 재기 운명처럼 너를 사랑해는 마지막에 좀 답답했지만 흐름이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끝에 좀 답답했던건 오히려 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상황상 옆에있게된 사람과 마음이 선택하고 싶은 사람 사이에서 누구든지 우유부단함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 조금은 답답하지만 오히려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우유부단한 감정들이 느껴졌어요 사람들은 신데렐라 이야기에 열광합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드라마 속 많은 이야기들이 결국 신데렐라이야기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아마도 현실에서는 거의 없는 이야기니까 그렇지만 그렇게 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해요 결국 장나라의 재기 운명처럼 너를 사랑해는 신데렐라가 된 보통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장나라의 사랑스러움과 장혁의 능청스러움이 조화를 이룬 괜찮은 드라마였습니다